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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월 말까지 1878편 감편…안전성 강화 위해
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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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안전성 강화를 위해 3월 말까지 총 1878편의 항공편을 감축 운항한다. 국내선은 지난 3일부터, 국제선은 다음 주부터 적용된다.
제주항공은 2차례에 걸쳐 발표한 감편 계획(국내선 838편·국제선 1040편) 이후, 추가로 국제선 574편을 감축하기로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지난 3일 "동계 기간 약 1900편의 항공편을 감편해 운항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이후, 국토교통부와의 조율을 통해 확정된 것이다.
감축 대상 노선은 국내선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무안~제주 등 4개 노선으로 총 838편이 감축된다. 국제선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 중화권 등 4개 노선과 무안발 국제선을 포함해 총 1040편이 줄어든다.
제주항공은 감축 항공편에 대해 인접한 항공편으로 일정을 변경하거나 항공권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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