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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 층간소음 논란 이후 영화감독으로 변신…1년 수익 32만원
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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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안상태는 4년 전 층간 소음 논란에 휩싸인 후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안상태는 과거 층간소음 논란 당시 "집을 못 나갈 정도로 죄인이 됐다"며 "꼼짝없이 (아랫집) 그분 말이 맞는 것처럼 됐다"고 회상했다. 아랫집 주민의 악플 때문에 심한 고통을 받았던 안상태는 현재 단편영화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안상태는 감독, 각본, 촬영, 조명, 편집, 소품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하며 개그맨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하지만 영화 제작으로 얻은 수익은 1년에 불과 32만원에 그쳤다. 안상태는 "영화를 만들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보지는 않지만, 제가 상상한 이야기를 공감해 주고 같이 이야기해 주는 게 되게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안상태는 2021년 1월 아랫집 주민의 온라인 글로 인해 층간소음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A씨는 안상태가 야간에도 소음을 발생시키며 스트레스를 준다고 주장했다. 안상태는 이를 부인하며 반박하고, 이후 소송까지 진행되었다. 2022년 6월, 1년 넘게 진행된 민사소송에서 A씨가 안상태에 대한 글을 삭제하고 사과하며 논란이 마무리되었다.
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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